아이오바이오가 미국 치과 컨설팅 전문기업 'Red Dog Enterprises(이하 HICO)'와 영업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이오바이오는 앞으로 6개월 간 미국 내 150여개의 치과 병원에 35만 달러 상당의 바이오형광 영상시스템(BIS Technology)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HICO는 그동안 다수의 국내 치과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기 마케팅부터 판매 안정화까지 다양한 영업,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온 만큼, 아이오바이오의 미국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바이오 바이오형광 영상시스템은 푸른색 가시광선을 사용해 치아와 구강 내 세균의 자체발현 형광을 드러내는 기술로 초기 단계의 구강 상태를 정확하게 식별해 준다. 특히 이 기술은 비방사선 영상 장비로서 미국에서 보편적인 진료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Teledentistry(비대면 진료) 및 Mobile Dentistry(방문 진료) 분야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구강내 카메라 시장은 2020년 16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9%의 성장률
계속된 회비 동결과 고정비용 증가에 따른 재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치협 감사단의 분석이 나왔다. 치과계 내부의 법적 다툼이 협회 재정을 압박하고 있는 만큼 이를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치협 감사단은 지난 4월 27일 치협 회관에서 열린 제73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감사보고를 통해 이 같이 주문했다. 감사단은 총평을 통해 “회계운영에 있어 투명한 집행이 이뤄졌다”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긴축예산집행과 적정재정운용을 한 각 위원회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집행부의 주요 성과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 통과와 관련해서는 최종 설립 시까지 노력을 당부했으며, 오는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도 당부했다. 다만 재정과 관련해서는 적자 이월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감사단은 “회비 동결 또는 고정성 비용의 증가로 적자가 이월될 가능성이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계속되는 치과계 내부의 법적 다툼은 협회의 재정을 압박하는 중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우리 모두 지양해야 할 것이며,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총회에 앞서 지난
강서구회가 불법의료광고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 구회 차원에서의 자정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강서구회가 지난 4월 5일 확대이사회에서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결의 아래 이뤄졌다. 첫 릴레이 1인 시위에는 강서구회장을 역임 중인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와 전임 회장인 황우진 홍보이사가 나서 피켓 시위를 통해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송종운·황우진 이사는 지난 4월 29일 오후 불법의료광고를 자행한 강서구 Y치과 앞에서 ‘불법의료광고 주의! 불법의료광고에 현혹돼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불법의료광고에 현혹돼 개인정보를 절대 제공하지 마세요’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각각 1인 시위를 펼쳤다. 현장에는 다수 시민들이 1인 피켓을 보고 어떤 일인지 묻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유심히 지켜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 이 밖에 주변에서는 시위 현장을 촬영한 시민도 있었다. # 랜딩페이지 속 숨겨진 불법광고 문제가 된 Y치과는 최근 심의를 받지 않은 불법의료광고를 페이스북 등 SNS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켰다. 이 불법의료광고의 특징은 외부적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4월 25일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한마음학원(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 거주 중인 35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배영인, 서원주 부산대치과병원 치과의사를 포함해 원내 치위생학과 실습생 등 총 6명이 참석해 구강검진과 치과 진료 및 올바른 칫솔질 교육 등을 제공했다. 한마음학원 관계자는 “우리 시설 장애인들은 중증장애로 인한 행동 조절의 어려움, 치과 진료에 대한 공포감 등으로 인해 구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며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치과 진료뿐 아니라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교육까지 제공해 줘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광대뼈나 사각턱 등 안면윤곽 수술은 조금만 관심 갖고 공부하면 환자가 엄청나게 늘어날 수 있는, 진료영역 확장의 기회입니다. 그걸 비전이라고 하죠.” 최진영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 회장이 오는 5월 11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열리는 ‘제1회 서울 악교정 안면윤곽 수술 심포지엄’을 앞두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Customized Orthognathic Surgery는 물론, 선수술, 동양인에 어울리는 턱교정수술 및 안면윤곽수술, 무턱의 외과적 치료 등의 주제로 전문가들의 최신지견과 임상경험을 모두 다룰 예정이다. 이번에 첫 심포지엄으로 공개되는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 강연은 개원가로서는 치과 진료영역 상 파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다. 이는 광대뼈, 사각턱 등 안면 윤곽 수술을 다루는 만큼 턱얼굴 미용에도 초점이 맞춰져, 성형수술과 같이 심미적으로 환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진영 회장은 이 같은 사회적 전망과 더불어 임상 프로그램의 발달로 수술 접근성이 향상되는 만큼, 앞으로 치과 진료영역의 시장성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진영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3D CAD/CAM을 활용한 악
유치와 초기영구치 치수 치료의 최신 지견이 담긴 신서가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소아청소년 근관치료학’을 출간했다. Anna B. Fuks, Benjamim Peretz를 저자로, 정태성 외 5인이 번역한 이 책은 유치와 초기 영구치 치수 치료의 최신 지견을 다뤘다. 소아치과 분야에서 최근 20년간 발전·축적된 치수조직 이해를 다룬 과학적 지식으로 치수의 다양한 병적 상태를 적절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수 재생 관련 미래의 치수치료를 다루는 한편, 전통적 치료법까지 망라했다. 이 책은 총 9개 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에서는 소아청소년 근관치료학과 관련한 과거의 역사적 관점, 미래 방향을 개괄적으로 제시하고 ▲제2장은 유치 치수의 발생에 대한 생의학적 기술 ▲제3장은 임상적 치수 진단 ▲제4~6장에서는 간접치수치료부터 치수절제술 ▲제7장은 치수치료 후 치아의 수복과 관련한 술식과 근거를 제시했다. 마지막 제8~9장에서는 초기 영구치를 대상으로 치수재생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내용과 임상적 적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치수치료를 통한 치아보존에 자신감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
치과건강보험의 최신 법규 내용을 다룬 해설집이 나왔다.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2024 치과건강보험 해설집’(저 이상훈 원장)을 e-book 버전으로 출간했다. 이 책은 치과건강보험 관련 법규에 근거한 정확한 내용과 각 항목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상세히 다룬 책이다. 진료영역별로 임의로 분류해 서술하면서도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에 분류된 순서를 따르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책 구성 항목은 개정된 고시에 따라 2024년 2월까지 내용으로 업데이트한 내용을 담고있다. 법령, 고시, 행정해석, 심사사례 등을 근거해 서술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기관 업무포털서비스 등에서 관련 내용들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이해를 돕도록 일부 내용을 자체적으로 변형 서술했다. 이번 개정판은 지난 2021년 선보인 ‘2021 치과건강보험 해설집’ 형식에 맞춰 치과건강보험에 관한 각 항목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담았으며, 접근성과 검색 기능을 고려해 e-book 형태로만 출간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독자가 평소 진료하거나 청구하면서 의문이 들
덴티스가 29일 투명교정 신소재 ‘MESHEET(메쉬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 활동에 나선다. 덴티스는 지난 2021년 4월 투명교정장치 ‘세라핀’을 통해 교정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MESHEET(메쉬트)’는 덴티스가 지난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투명교정 소재로 지난 10월 특허 등록이 결정된 바 있다. 메쉬트는 중간 Mesh 층에 Soft 소재를 적용해 초기 통증 경감, 복원력, 그리고 유연성을 제공한다. 특히, 박리 강도 향상 기술이 적용돼 접착 강도가 기존 대비 15% 향상됐으며, 이는 교정 안정성을 크게 높여준다. 여기에 우수한 심미성을 자랑하는 투명성까지 갖춰,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덴티스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투명교정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산화 및 자사화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영업력의 필요성을 느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메쉬트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메쉬트는 현재 PCT 및 해외 주요 국가에서의 특허 출원이 완료됐을 뿐 아니라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확정됐다. 해당 소재는 응력
부산대치전원이 오는 2028학년도부터 치과대학으로 전환한다. 부산대학교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치과대학으로 학제 전환하는 내용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현재 부산대치전원 입학정원은 총 80명으로, 석사과정(4년) 40명과 학·석사통합과정(학사3년+석사4년) 40명을 선발하는 이원적 학제를 운영해 왔다. 치과대학 학제 전환은 2018학년도부터며, 학제가 전환되더라도 의료인력 수급과 매년 졸업인원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학제 전환 시점 2년 전인 2026학년도부터 치과대학 신입생 80명을 선발한다. 또 학·석사통합과정 신입생(40명)은 2025학년도부터 선발하지 않는다. 더불어 부산대치전원 석사과정은 2027학년도까지 신입생(40명)을 모집한다. 아울러 학제 전환에 따른 2025,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승인을 받은 후 수정·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학제 전환은 지난 4월 23일 국무회의에서 ‘대학설립‧운영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안은 대학원 체질 개선과 전략적 특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비수도권 대학원의 학생 정원 증원 시 4대 요건(교원‧교지‧
치협이 치과뿐만 아니라 불법의료광고를 자행하고 있는 마케팅 업체에도 ‘철퇴’를 가하고 나섰다. 아울러 마케팅 업체에 전적으로 의료광고를 맡긴 치과라도, 불법의료광고 신고 땐 책임을 면피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최근 다수 불법의료광고를 게재한 마케팅 업체를 고발했다. 이번에 고발된 마케팅 업체는 시민이 다수 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과도한 진료비 할인조건 제시 등을 통해 환자를 유인하는 수법으로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했다. 이 업체는 유튜브에 ‘개수 제한없이 임플란트 35만 원, 스폰서 이벤트 모음, 지금 보기’, ‘전체임플란트 뼈이식 포함 490만 원에도 가능해, 비싼 임플란트는 옛말!’, ‘뼈이식 무료로 받아볼 기회, 스폰서 임플란트 특별이벤트 시청’ 등의 불법의료광고를 게시했다. 특히 해당 마케팅 업체는 의료광고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후, 그 데이터를 대가를 받고 치과의사나 병원 등에 넘긴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실제로 불법의료광고 내에 표기된 ‘지금보기’ 항목을 선택할 경우 ‘설문 참여하고 490만 원 전체 임플란트 뼈이식 무료 받아가세요!’ 문구와 함께 환자의 연령
치과위생사 4명 중 1명은 부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치과위생사 2명 중 1명은 부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치위생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논문 ‘치과위생사의 직무만족도와 동시일자리(부업)의 관련성(저 윤미숙 외 2인)’에서는 치과 병·의원에 재직 중인 치과위생사 110명을 대상으로 부업 현황에 관해 설문 조사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 참여한 치과위생사는 20세 이상∼35세 미만의 치과위생사(77.2%)가 가장 많았으며, 이들의 거주지역은 서울, 경기 등 대도시에 집중됐다.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치과위생사 중 27%는 현재 부업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추후 부업을 하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47%에 달했다. 우선 현재 부업을 병행 중인 이들은 부업 병행 사유로 ▲자아실현 ▲임금 문제 ▲남는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등의 순으로 꼽았다. 아울러 추후 부업을 하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임금 문제와 자아실현, 실직 대비 등의 순으로 이유를 밝혔다. 연구진은 “부업의 의미를 확장시켜 부가적인 영향력으로 직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 이는 곧 자아실현 욕구충족이 될 수 있다. 나아가 치과 병·의원 서비스 질의 향상과 이직률에도 긍정적인 변
치과 직원이 친한 직원과 상담 중 "남자친구와 피임 조심하라"고 조언을 준 것은 내부적으로 성희롱에 관한 징계사유에 해당할까? 최근 법원에서 이 같은 조언에 관해 내부적으로 징계처분을 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단이 나와 눈길을 끈다. 광주지방법원은 최근 직원 A씨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상대로 제기한 ‘경고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A씨에게 지난 5월 내린 불문경고 처분을 취소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2년 4월이었다. 당시 A씨는 친한 직원인 B씨와 함께 타지역으로 출장가는 차 안에서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 B씨는 “결혼을 늦추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어 한다”며 결혼과 임신에 대한 고민을 상담했다. 이에 A씨는 “오해하지 말고 들어달라. 남자친구와 피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B씨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징계 신고를 했다. 이에 징계위원회는 A씨의 조언 등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보고 견책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징계처분에 불복, 불문경고 감경을 받은 뒤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